“브라질-아르헨, 결승진출 유력”

“브라질-아르헨, 결승진출 유력”

입력 2010-06-23 00:00
수정 2010-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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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결승전은 남미 축구의 양대 산맥인 브라질-아르헨티나의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다고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가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의 스포츠 전문 조사기관인 ‘인포스트라다 스포츠’는 “이번 월드컵 결승전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유럽팀 가운데 결승에 오를 수 있는 후보로는 스페인과 네덜란드가 꼽혔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예상대로 G조와 B조 1위로 16강 진출하고 계속 승리할 경우 두 팀은 결승전에서나 만나게 된다.반면 두 팀 가운데 어느 한 팀이 조 2위로 16강에 오르면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현재까지 나타난 두 팀의 전력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결승전 격돌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E조 1위가 유력한 네덜란드는 브라질이 G조 1위로 올라오고 16강전을 통과할 경우 8강전에서 브라질과 만날 수 있다.

 H조 스페인은 조 1위나 2위를 차지하면 16강전에서 G조 1위 또는 2위와 대결한다.어떤 경우든 브라질과 경기를 갖게 된다는 얘기다.

 한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결승전에 오를 경우 역대 월드컵에서 남미 국가들끼리 우승을 다투는 두 번째 사례가 된다.

 1930년 1회 우루과이 월드컵에서는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가 결승에서 만나 우루과이의 4-2 승리로 끝났다.1950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은 우루과이-브라질 대결로 펼쳐져 역시 우루과이가 2-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두 번째 안았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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