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700억달러 목표”

“해외건설 수주 700억달러 목표”

입력 2010-01-16 00:00
수정 2010-01-16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가 2012년까지 해외건설 수주 700억달러 달성, 10대 해외건설 강국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정책 목표를 세웠다.

국토해양부는 15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해외건설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고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해외도시개발 등 투자개발형 사업과 리비아 메트로사업(5조원·3월)과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24조원·6월) 등 해외철도건설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해외건설촉진법을 개정해 민·관 협력체계, 금융지원, 우수 공기업 사업 참여 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2012년까지 2조원 규모의 글로벌인프라펀드도 조성된다. 사업 초기부터 수출입은행과 건설사 간의 전략회의 등을 거쳐 금융패키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 주도로 중동, 아프리카 국가와 선제적·포괄적 패키지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이들 국가와 올 상반기 정상회담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현재 30%대에 그치고 있는 국산 기자재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국내 기자재 업체를 해외 발주처의 기자재 공급업체 명단에 등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에 플랜트 학과를 신설하는 등 플랜트 부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491억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600억달러 수주 목표를 세웠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10-01-16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