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이달 말 도로 주행 어려워

전기차 이달 말 도로 주행 어려워

입력 2010-03-12 00:00
수정 2010-03-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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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이달 말부터 저속 전기자동차 도심 운행을 허용하기로 했지만 보험 등 주변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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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도입하는 저속전기차의 모습. 연합뉴스
시가 도입하는 저속전기차의 모습.
연합뉴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저속 전기차에 대한 자동차 보험이 전혀 준비돼 있지 않으며,당분간도 개발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우선 각 시도구청장이 전기차가 달릴 수 있는 도로를 정해줘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다 보니 전기차 보험의 보장 내용을 정하거나 요율을 산출할 수가 없다”며 “일반 차와 달리 배기량을 기준으로 차종이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요율을 적용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얼마전에 LIG손해보험이 전기차와 관련한 보험을 출시했지만,이 상품은 임시 번호판을 사용할 때까지만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보험 상품이 아닌 일반 재물 보험이기 때문에 정식 번호판을 달고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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