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달간 ‘방학’ 떠나는 프라자호텔 직원들

넉달간 ‘방학’ 떠나는 프라자호텔 직원들

입력 2010-04-25 00:00
수정 2010-04-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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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수 기간에 휴직…직종별 연수 프로그램도 참여

 서울프라자호텔 직원들이 본관 건물의 전면 개보수를 앞두고 ‘방학’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25일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5월3일부터 11월1일까지 전면 개.보수에 들어가는 서울프라자호텔의 직원 600여명은 이 기간에 ‘유급휴직’ 처리된다.

 전체 인원의 80%가량인 본관 근무자들은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을 쉬게 되며,서소문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이보다 짧은 2개월가량 휴직할 예정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꿈꿔온 ‘꿀맛 같은 휴식 시간’이 꽤 길게 주어지는 셈이다.

 호텔 관계자는 “다시 오지 않을 이 기간에 멀리 여행을 떠나거나 그동안 하지 못했던 공부,운동 등 자기개발에 매진할 생각에 벌써 직원들의 마음이 부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프라자호텔 직원들이 이 기간에 마냥 쉬는 것은 아니다.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6개월 동안 직원들의 서비스 수준 또한 한 단계 높인다는 것이 경영진의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연수 과정이 마련됐고,손님을 맞는 직원은 서비스 개선 교육과정에 들어가며,주방 직원은 외국으로 요리 연수를 떠나는 등 직종에 따라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1976년 개관 이후 처음 하는 전면 개보수이기 때문에 프라자호텔 측은 시설과 서비스 등 모든 면에 잔뜩 공을 들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외관이다.

 지금의 흰색 외벽을 다소 파격적인 ‘브론즈’ 색상의 금속성 재질로 바꾼다.

 서울의 으뜸가는 명소인 시청광장을 바로 내려다보는 상징성 때문에 마지막까지 고심을 거듭하다 이 같은 디자인으로 결정했다.

 현재 서울시가 건축허가 여부를 면밀히 심의하고 있다.

 외장공사 현장을 가려줄 가림막 설치에만 한 달여가 걸린다.

 프라자호텔은 개보수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주인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감사 주일’로 지정하고 호텔 내 모든 식음업장의 가격을 34%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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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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