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입주 아파트는 ‘넉넉’ 분양은 ‘급감’

내달 입주 아파트는 ‘넉넉’ 분양은 ‘급감’

입력 2010-08-18 00:00
수정 2010-08-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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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아파트 분양 물량은 큰 폭으로 줄어들지만 새로 입주하는 곳은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9월 입주를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2만7천616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월 2만5천654가구보다 2천가구가량 늘어난 것이고, 지난달(2만4천591가구)보다도 더 많은 양이다.

지역별로는 고양시와 용인시의 입주물량이 쏟아진 경기도(1만1천205가구)와 지방광역시(5천874가구)에서 크게 늘었고, 미입주.미분양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동탄과 파주교하 등 2기 신도시는 다음 달 신규 입주 물량이 아예 없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고양, 용인, 서울 강북권 등지를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늘어나면서 가을 이사철 전세난 걱정은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파트 신규 분양은 큰 폭으로 줄었다.

다음 달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아파트)는 총 28곳 1만3천99가구로, 지난해 9월 2만2천322가구보다 41%가량 줄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계속 침체하면서 청약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서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미루거나 아직 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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