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영업이익 2976억 사상최대

현대상선 영업이익 2976억 사상최대

입력 2010-10-14 00:00
수정 2010-10-14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상선이 3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올려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거두었다. 현대상선은 3분기 매출 2조 2202억원, 영업이익 2976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2분기 2조 412억원보다 8.8%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561억원보다 무려 90.7%나 급증한 것이다.

현대상선은 실적이 급격하게 좋아진 이유로 컨테이너 부문 성수기 효과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운임 인상 등을 꼽았다. 3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은 76만 9000TEU(20피트 크기 컨테이너 기준 단위)로 지난 2분기 71만 8000TEU보다 7% 증가했고, 지난해 3분기보다는 15% 늘어났다. 또 성수기에 추가 운임 부과로 평균 운임이 상승한 것도 한몫을 했다.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비수기인 4분기에도 운임 상승세를 유지하고, 곡물과 유연탄 수요가 증가하는 벌크 부문 성수기 이익을 극대화해 올해 역대 최대실적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6조 170억원, 영업이익은 4653억원을 기록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0-10-14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