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소득 감소·가계부채 한국 소비증진 제약한다”

“실질소득 감소·가계부채 한국 소비증진 제약한다”

입력 2011-11-05 00:00
수정 2011-11-0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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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금융전문가들 지적

미국 월가(街)의 금융전문가들이 우리나라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실질소득 감소와 가계부채를 꼽았다.

4일 국제금융센터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에서 투자은행 UBS가 마련한 콘퍼런스콜에서 전문가들은 “한국의 실질소득 감소와 큰 규모의 가계부채가 소비 증진을 제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명목 임금증가율은 약 2%로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 가계소득 증가세가 마이너스이고,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150%로 높은 수준이어서 소비 증가를 제한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한국이 유럽 재정위기로 큰 위기를 맞을 가능성은 작지만, 국내 여건이 안 좋은 점은 향후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11-11-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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