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우정사업본부

[경영혁신 바람 부는 공기업] 우정사업본부

입력 2011-11-29 00:00
수정 2011-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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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달성

우정사업본부가 노동집약적인 전통 우편업무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한 경영혁신을 통해 13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1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선진국의 우정사업이 매년 적자를 내며 고객의 냉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거둔 성과여서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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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실시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공공행정서비스 분야 1위에 올랐다. 김명룡(오른쪽) 우정사업본부장이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송자 총괄리더스클럽위원장으로부터 ‘고객만족 공헌상’을 받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실시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 공공행정서비스 분야 1위에 올랐다. 김명룡(오른쪽) 우정사업본부장이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송자 총괄리더스클럽위원장으로부터 ‘고객만족 공헌상’을 받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는 2000년 이후 정보화 시대에 대응하고 우정사업 품질 향상을 위해 우정사업경영합리화 계획을 수립했다. 우편업무에 IT 기술을 접목해 경영효율을 높이는 게 골자다. 우편사업에 IT기술이 접목된 대표적인 사례는 우편물류시스템, 우편물류상황관제시스템, 인터넷우체국 등이다. 우편물류시스템은 웹 기반으로 우편물 접수부터 배달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우편물류상황관제시스템은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전국 우편물 소통 상황과 장애 상황을 실시간 점검해 도로 정체와 차량 사고 등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게 한다.

인터넷우체국은 인터넷을 통해 365일 고객에게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창구다. 택배 예약접수, 전자우편 등 각종 우편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우본은 IT 기술을 활용해 매년 흑자를 내고 있다. 우본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미국은 우정사업에서 9조 5000억원, 영국은 5400억원, 일본은 1조 5000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우본은 48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향상된 우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2011-11-29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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