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국민소득 0.8% 증가…성장률 3.5%

3분기 국민소득 0.8% 증가…성장률 3.5%

입력 2011-12-06 00:00
수정 2011-12-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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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했다.

실질 국민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해 0.1%포인트 올랐다.

한국은행은 6일 ‘2011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 보도자료에서 올해 3분기 실질 GNI는 254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0.8% 오른 수치로, 2009년 2분기 0.0% 이후 2년3개월 연속 증가세다.

한은은 실질 GNI 증가는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실질 무역손실 규모가 축소되고 실질 GDP가 성장세를 지속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3분기 실질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성장하며 2분기 연속 3%대 성장을 지속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금속제품, 운송장비 등의 증가로 1년 전보다 6.1%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이 부진했으나 금융보험업, 정보통신업 등이 늘면서 2.6% 성장했다.

건설업은 3.3% 감소했지만 하락폭은 전분기의 -7.6%보다 절반가량 축소됐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를 중심으로 2.0% 증가했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는 늘었으나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부진해 전분기의 7.5%보다 대폭 축소된 1.0%에 그쳤다.

재화 수출은 자동차, 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10.5%, 재화수입은 원유와 천연가스 등을 중심으로 7.9% 증가했다.

3분기 총저축률은 최종소비지출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보다 더 크게 늘면서 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31.0%를 기록했다.

국내총투자율은 28.8%로 전기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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