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번호이동 복구…처리속도는 지연

LGU+ 번호이동 복구…처리속도는 지연

입력 2012-01-25 00:00
수정 2012-01-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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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U+)의 IT전산 통합 시스템 장애로 이동통신사 간 번호이동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가입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LG유플러스는 25일 오후 4시께 번호이동 시스템을 복구했으나, 번호이동 신청이 워낙 많이 밀려 있어 오후 5시 현재 처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간, KT와 LG유플러스간 번호이동을 처리하는 시스템에 장애가 빚어졌으며, 오후 들어서는 LG유플러스에 대한 번호이동이 전면 중단됐다.

그러나 SK텔레콤과 KT 사이의 번호이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이날은 설 연휴가 끝난 첫 날이기 때문에 지난 주말과 연휴를 이용해 번호이동을 신청한 가입자들이 휴대전화를 개통하지 못해 불편을 겪어야 했다.

LG유플러스는 “연휴에 유선과 무선의 IT 전산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 마무리를 못한 상태에서 시스템을 가동해 문제가 발생했다”며 “특히 연휴에 쌓인 번호이동 건수가 한꺼번에 처리되면서 장애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산 통합 작업의 영향으로 LG유플러스의 홈페이지(www.lguplus.com)도 이용이 중단됐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후 6시부터 홈페이지 서비스를 재개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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