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정부청사 리모델링 1호 완료

대림산업, 정부청사 리모델링 1호 완료

입력 2012-05-31 00:00
수정 2012-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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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문광부 건물 역사박물관으로… 11월 개관

대림산업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아래)의 공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역사박물관은 옛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위)를 리모델링해 정부청사 1호 리모델링 건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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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전 옛 문화관광부청사.
리모델링 전 옛 문화관광부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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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리모델링 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대림산업은 기존 청사 건물의 골격만 유지한 채 창호나 배관 등을 모두 교체했다. 업무시설이 전시시설로 탈바꿈한 것이다. 2010년 11월 공사가 시작돼 19개월 만에 완공됐다. 모두 4개의 전시관을 갖춘 박물관은 올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외관은 직사각형 모양에서 ‘ㄷ’자형으로 바뀌었다. 또 일부 건물이 층축돼 연면적은 9871㎡에서 1만 733㎡로 늘었다.

박물관에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기술이 적용됐다.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연간 5만 700㎾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연간 25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소나무 50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외단열 공법과 3중 유리 창호를 적용해 단열 기능도 강화했다.

김대규 현장소장은 “바로 옆에 있는 미국 대사관과 ‘일란성’ 쌍둥이였던 건물이 리모델링을 끝내면서 ‘이란성’ 쌍둥이로 변했다.”면서 “노후 정부청사 보수가 친환경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선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05-3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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