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서 ‘룸살롱’ 검색논란… 네티즌 의혹제기

포털서 ‘룸살롱’ 검색논란… 네티즌 의혹제기

입력 2012-08-21 00:00
수정 2012-08-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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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떠오른 ‘안철수 룸살롱’이 논란이 되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룸살롱’을 검색하려면 성인 인증이 필요한데 ‘안철수 룸살롱’은 누구나 검색할 수 있다는 게 논란의 발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 월간지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이 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적이 있다는 주장을 보도했으며 이후 네이버에서는 ‘안철수 룸살롱’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문제는 네이버에서 ‘룸살롱’을 검색하면 성인인증절차를 요구하는데 ‘안철수 룸살롱’은 이러한 절차 없이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 실제 안철수 대신 다른 이름을 넣으면 성인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누리꾼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네이버의 이러한 인증 기준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왜 유독 ‘안철수 룸살롱’만 성인 인증 없이 검색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자체 기준에 따라 이슈화 된 주제에 한해서는 성인인증절차 없이 검색을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언론보도로 이슈화가 돼 검색어가 일정 수치 이상 들어오면 성인인증을 하지 않는다”면서 “’이재현 룸살롱’, ‘곽승준 룸살롱’ 등도 같은 이유로 검색이 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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