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5개월 만에 반등…과일ㆍ채소류 때문

생산자물가 5개월 만에 반등…과일ㆍ채소류 때문

입력 2012-09-10 00:00
수정 2012-09-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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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7% 올랐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생산자물가는 4월 -0.1%, 5월 -0.6%, 6월 -1.4%, 7월 -0.5%로 계속 하락하다가 5개월 만인 8월에 내림세로 마감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0.3% 올랐다.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는 0.1% 떨어졌다.

이달 생산자물가의 반등은 과일ㆍ채소류 때문이다.

한은은 “과실류가 전월보다 11.2%, 채소류가 13.4% 오른 탓에 농림수산물 물가가 전월 대비 5.5%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박(125.9%↑), 오이(71.6%↑), 상추(45.2%↑), 수박(42.2%↑)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9월에는 8월 말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수산물은 전년 동월대비로는 2.9% 떨어졌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탓에 석유제품(3.2%↑)과 화학제품(1.8%↑)이 오르며 7월보다 0.6% 비싸졌다.

나프타(10.8%↑), 휘발유(5.9%↑), 아크릴로나이트릴 (13.3%↑)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전력ㆍ수도ㆍ가스는 전월 대비 2.7% 올랐다. 지난달 6일 전기요금이 인상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서비스는 운수(국내항공여객료 9.9%↑)와 금융(위탁매매수수료 2.7%↑)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7월보다 2.6%, 신선식품은 10.8% 올랐다. 에너지 역시 전월 대비 2.5% 상승했으나 정보기술(IT) 분야는 0.2%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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