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블랙박스 달면 보험료 3~5% 할인

車 블랙박스 달면 보험료 3~5% 할인

입력 2013-01-18 00:00
수정 2013-01-1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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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달고 보험료 할인받으세요.”

국내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차에 블랙박스를 달고 보험사에 알려주면 보험료를 3~5% 할인해 준다. 2009년 4월부터 할인 혜택을 도입했지만 블랙박스를 장착하고도 이 같은 사실을 잘 몰라 할인 요청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장착률 자체도 아직 10%가 안 된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 1345만명 가운데 블랙박스 할인 혜택을 받은 사람은 132만명으로 9.8%에 불과했다.

블랙박스를 달면 운전자도 조심스럽게 차를 몰아 사고가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2007년 법인택시 교통사고는 2만 4692건이었다. 택시 블랙박스가 보편화된 2011년에는 2만 331건으로 17.7% 감소했다. 금융 당국이 17일 자료까지 내가며 블랙박스 장착을 권유하고 나선 까닭은 여기에 있다.

다만, 장시간 주차 때 블랙박스를 켜놓으면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차 감시를 위해 블랙박스를 켜놓을 때는 차량용 보조 배터리를 별도로 사용하고, 저전압이 감지되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블랙박스 전용 케이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3-01-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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