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기록 분석하니… ’ 버스 사고 30%↓

‘운행기록 분석하니… ’ 버스 사고 30%↓

입력 2013-02-27 00:00
수정 2013-02-27 14: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운행기록분석시스템을 활용한 버스 운수회사 954개사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사망자 수가 2011년 179명에서 지난해 122명으로 31.8%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운행기록분석시스템이란 차량 순간속도, 분당 엔진회전수(RPM), 브레이크 신호, GPS, 방위각, 가속도 등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저장한 자료를 분석해 운전자의 과속, 급제동 등의 난폭운전 습관을 파악할 수 있는 관리 도구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북부운수(서울 면목동 소재 시내버스 운송업체)의 경우 급가속, 급감속, 급제동이 전년보다 69.1% 급감해 이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가 재작년 39건에서 작년 26건으로 3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간 1억7천900만원의 유류비 절감과 업계 최저 수준인 60%의 보험요율 유지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공단은 전했다.

공단은 사업용 자동차 운전자 가운데 사고 위험성이 높은 운전자 1천명을 선정하고 운행기록분석시스템 자료를 활용해 이들의 난폭운전 습관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