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첫 여성임원 탄생할까

한은 첫 여성임원 탄생할까

입력 2013-04-05 00:00
수정 2013-04-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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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화 부총재보 금융결제원장으로… 후임에 서영경 유력

한국은행에 첫 여성 임원이 탄생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총재보 자리가 두 곳이나 비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은 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사원 총회를 열고 김종화(54) 한은 부총재보를 금융결제원장으로 결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원장은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2년 한은에 입행했다. 한은 부총재보가 임기를 2년이나 남겨둔 상태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런 가운데 장세근 부총재보도 임기가 5월에 끝난다.

이에 따라 또 한번의 ‘파격 인사’가 예상된다. 후임 임원으로는 한은 최초의 여성 부장이자 이혜훈 한나라당 전 의원과 대학(서울대 경제학과) 동기인 서영경(50) 금융시장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지난해 말 2급 승진 2년 만에 1급에 올라 한은 안팎을 놀라게 했던 ‘김중수식 파격 인사’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1급으로 승진한 지 반년도 채 안 돼 임원에 발탁되는 초고속 승진은 한은 조직은 물론 본인에게도 부담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민호 통화정책국장과 허재성 인재개발원장 등의 이름도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3-04-0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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