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흡연금지에 금연 보조용품 판매 ‘불티’

PC방 흡연금지에 금연 보조용품 판매 ‘불티’

입력 2013-07-08 00:00
수정 2013-07-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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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들이 새해들어 금연을 결심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금연 결심’은 흐지부지되고 어느새 손에 담배가 들려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한 해의 중간인 여름철을 금연 보조용품의 비수기로 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금연 관련상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달부터 150㎡ 이상인 음식점과 PC방에서 흡연이 전면 금지되면서 금연을 다시 한 번 결심하는 흡연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은단과 금연 담배 등 금연 보조용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보다 343%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6월 한 달 판매량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7% 늘었다.

옥션에서는 금연초와 금연 패치 등 금연 보조 상품의 판매량이 작년보다 70% 이상 늘었다.

‘금연’과 ‘금연 보조제’ 등의 단어는 옥션의 인기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도 최근 한 달 동안 금연 보조용품 판매가 작년보다 43%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금연 도우미 상품은 보통 금연을 결심하는 연말이나 연초에 반짝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정부의 금연 정책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금연 정책이 앞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보여 금연 제품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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