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수뇌부 ‘도쿄 회동’

삼성 수뇌부 ‘도쿄 회동’

입력 2013-07-17 00:00
수정 2013-07-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지성·이재용 등 총출동… 이건희 회장에 현안 보고할 듯

삼성그룹 수뇌부가 16일 오후 1시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머무는 일본 도쿄로 총출동했다.

이날 출국길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과 김종중 삼성 미래전략실 1팀장(사장), 이종왕 삼성전자 고문(전 삼성 법무팀장)이 함께했다.

이들은 현재 일본에 머무는 이 회장을 찾아 올해 상반기 실적 및 최근 주요 현안, 하반기 전략 등에 대해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출국장에서 최 실장은 회의 내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한 것은 없다”고 답했다.

지난달 20일 일본으로 떠난 이 회장은 이달 1일 프랑스 파리로 건너간 뒤 현재 일본에서 머무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4일 출국했다가 귀국한 뒤 다시 도쿄 회의에 합류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중국 시안 삼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 등도 이 회장에게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 일행은 보고를 마친 뒤 16일 늦은 밤 귀국할 예정이지만 이 회장은 당분간 일본에 머무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실장 등 삼성 수뇌부는 지난 2월과 4월에도 일본으로 출국해 이 회장에게 1분기 실적과 업무 현황 등을 보고한 바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3-07-17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