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후 장롱에 둔 외화 2조8천억원 추정”

“해외여행 후 장롱에 둔 외화 2조8천억원 추정”

입력 2013-07-30 00:00
수정 2013-07-30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 국민이 외국여행을 다녀온 뒤 장롱 속에 보관 중인 외화가 총 2조8천억원에 달한다는 추산이 나왔다.

전 세계 여행 가격 비교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는 지난달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추산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46.29%가 10만원 이상의 외화를 보유하고 있었다.

금액별로는 10만∼30만원이 22.58%로 가장 많았고 30만∼50만원이 9.4%, 50만원 이상은 14.31%로 나타났다.

1만원 이하는 17.39%, 1만∼5만원은 18.79%, 5만∼10만원은 17.53%였다.

단위별 중간치를 더해 대략 추산한 1인당 보유액은 20만9천700원. 이를 지난해 해외 여행객 1천370만명에 적용하면 우리 국민이 해외 여행후 원화로 바꾸지 않고 장롱 속에 넣어둔 외화는 총 2조8천억원이라는 추산이 나온다.

한편, 외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를 보유했다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고, 엔화 29.2%, 위안화 19.6%, 유로화 16.5%, 호주 달러 9.3%로 각각 나타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