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사장 “전쟁터 나가는 심정으로”

조환익 한전사장 “전쟁터 나가는 심정으로”

입력 2013-08-09 00:00
수정 2013-08-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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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본부에 현장활동 총력 지시

“전쟁터에 나가는 심정으로 현장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달라.”

폭염 속에 이틀 연속 전력수급경보 준비 단계가 발령된 데 이어 9일 오후에는 올여름 들어 두 번째 ‘관심’ 단계 경보가 내려지자 한국전력에 초비상이 걸렸다.

한전은 절전규제와 지정기간 수요조정제 등을 통해 약 500만㎾에 달하는 수요관리를 하지 못할 경우 이날 예비력이 마이너스 147만㎾까지 떨어지는 수급비상 ‘심각’ 단계까지 갈 것으로 예측했다.

전력당국은 이날 수요관리를 통해 480㎾의 예비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계속된 긴급 점검회의를 통해 현재 시행 중인 전력다소비 고객 사용량 제한조치인 절전규제를 제대로 이행하도록 전국 각 사업소 전담직원 3천189명을 급파했다.

조 사장은 또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를 불시 점검하는 한편 수요관리 감축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전 경영진을 긴급 소집했다.

조 사장은 “8월 내내 수급사정이 불안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각 단계별 수요관리 제도의 이행력과 한전의 대응체계를 수시로 점검해 수급위기 상황을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며 “전력부족 문제로 국민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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