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공짜로 빌려준 국유재산 환수한다

기재부, 공짜로 빌려준 국유재산 환수한다

입력 2014-02-27 00:00
수정 2014-02-27 09: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획재정부는 국유재산을 지방자치단체에 공짜로 빌려준 사례를 적발해 시정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유재산특례는 사용료 면제·감면, 무상 양도, 5년 이상 장기 임대 등 방식으로 국유재산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기재부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47개 지자체가 관리하는 국유재산의 운용 실태를 조사했다.

점검 결과 재산 관리기관과 미리 협의하지 않고 주거환경개선사업 명목으로 6필지를 무상 양여한 사례가 드러났다.

양여에 따른 특약 등기를 빠뜨리거나,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사용하지 않은 양여 재산을 국가에 반환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정인권 기재부 국유재산조정과장은 “일각에선 무상양여받은 국유재산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복지를 높이기도 했다”면서 “주기적으로 실태를 점검해 특례관리를 강화하고 필요하면 관련 법령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