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4단체 “한-캐나다 FTA 타결 환영…수출↑ 기대”

경제4단체 “한-캐나다 FTA 타결 환영…수출↑ 기대”

입력 2014-03-11 00:00
수정 2014-03-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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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등 경제4단체가 중심이 된 FTA민간대책위원회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과 관련해 11일 성명을 내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원회는 “캐나다는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자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5만 달러에 달하는 구매력 높은 시장이지만 우리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1.5%에 그치고 있다”며 “한-캐나다 FTA 타결로 경쟁국에 비해 유리한 교역조건을 확보, 현지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캐나다가 석유매장량 세계 3위, 천연가스 생산량 4위 등의 자원 부국인 만큼 안정적인 자원 확보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단체는 또 한-캐나다 FTA를 상품, 서비스·투자, 정부조달, 노동, 환경 등을 포괄하는 수준 높은 포괄적 FTA라고 평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FTA민간대책위는 우리나라 주요 FTA 협상에 대한 업계 의견수렴, 대정부 건의 등을 위해 2006년 설립된 민간 차원의 FTA 종합 대책기구로 한국무역협회·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4단체를 비롯해 42개 단체·기관으로 구성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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