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에볼라 3국 ITU 참가자 하루 두번 발열 조사”

복지부 “에볼라 3국 ITU 참가자 하루 두번 발열 조사”

입력 2014-10-16 00:00
수정 2014-10-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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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행사 외 외부출입 자제 요청”…복지부-부산시 ITU 대비 에볼라 훈련

보건복지부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개막(20일)에 앞서 16일 해운대 벡스코(Bexco) 행사장에서 에볼라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서 보건당국과 지자체는 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발병국 참가자 가운데 고열 환자가 발견된 상황을 가정하고, 발열 감시부터 환자 확인·이송·격리 입원·치료 등 모든 과정을 점검한다.

다만 나이지리아의 경우,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20일께 ‘에볼라 상황 종식’을 선언할 예정이어서 발병국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복지부는 앞서 15일에도 미래창조과학부·부산시·부산시 보건소·거점 의료기관·지역 의사협회 및 약사협회 등과 잇달아 회의를 열어 에볼라 관련 준비·협조 사항들을 논의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행사 기간 발병국 참가자에 대해 최소 하루 두 번씩 직접 대면,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동선을 확인할 것”이라며 “또 공식 행사 이외 가능한 외부 출입 자제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내국인도 3개국(기니·라이베리아·시에라리온) 방문 후 21일안에 내열이 나는 등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에볼라핫라인(☎043-719-7777)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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