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하락 예상에 절임배추 예약판매 감소

배춧값 하락 예상에 절임배추 예약판매 감소

입력 2014-10-29 00:00
수정 2014-10-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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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김장철엔 매출증가 기대”

농협유통, 절임배추 사전예약판매
농협유통, 절임배추 사전예약판매 21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HACCP 인증 절임배추 사전 예약판매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농협유통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HACCP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된 절임배추를 최대 50% 할인한 가격으로 전 매장에서 사전예약 판매한다.
농협유통 제공
배춧값 하락이 예상되면서 절임배추 등 김장 재료의 사전 예약판매 인기가 작년보다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 20일 시작한 절임배추의 사전 예약판매 매출이 작년보다 20.4%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김장 양념 매출도 8.7% 줄었다.

홈플러스에서도 절임배추 매출은 작년보다 29.2%, 김장 속재료 판매는 14.6% 감소했다.

업계는 배추 가격 하락 전망 속에 소비자들이 사전 예약구매하지 않고 가격 추이를 관망하는 것이 절임 배추 수요 감소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지 않은 데다 소비자들이 배추 가격 추이를 지켜보고 있어 예약판매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고 김장철이 시작하는 다음 달 중순부터는 수요가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는 절임 배추와 김장 양념의 사전 예약판매를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하며, 중순부터는 배추, 무, 각종 부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29일까지 절임 배추의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배송일은 다음 달 13일부터 12월10일까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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