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내년 국내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요인은 금리가 될 것이라고 24일 분석했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2차례 금리 인하와 성장률 전망, 거래대금 증가 등을 고려할 때 금리는 조만간 의미 있는 저점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과거 시중 금리(국고3년)의 의미 있는 저점은 증시에도 중장기 저점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금리의 방향성 전환 여부가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리 저점이 예상되는 내년 1분기에 국내 증시가 강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외에도 이익과 수출 확대 여부, 달러 강세, 후강퉁(호<삼수변에 扈>港通·중국 상하이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허용) 영향 등이 내년 증시에 영향을 줄 핵심 변수로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이런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코스피의 등락범위를 1,900∼2,250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