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나노 8기가비트 모바일D램 양산

삼성, 20나노 8기가비트 모바일D램 양산

입력 2014-12-24 00:00
수정 2014-12-24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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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화질급 동영상 촬영 가능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20나노 8기가비트(Gb) 모바일 D램(LPDDR4)’을 양산한다고 23일 밝혔다. 모바일 D램은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메모리 반도체로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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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나노미터(1nm=10억분의1m) 공정을 적용한 이 제품은 기존의 PC D램보다 2배 빠른 초당 3200Mb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면서도 소비전력은 최대 40%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 반도체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초고화질(UHD)급 동영상 촬영은 물론 2000만 화소 이상의 UHD 사진의 연속촬영도 가능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20나노 공정은 업계 최고급 기술력이 요구되는 미세공정”이라면서 “20나노 D램 라인업의 생산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4GB LPDDR4 모바일 D램은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서 혁신상을 받는다. 모바일 D램으로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반도체 기업은 삼성전자뿐이다.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20나노 공정을 적용해 서버용·모바일용 8기가비트 D램을 생산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12-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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