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북교역 21억달러 넘어…최대 규모

지난해 남북교역 21억달러 넘어…최대 규모

입력 2015-01-14 14:27
수정 2015-01-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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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정상화 영향

남북교역이 개성공단의 정상화로 지난해 21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관세청 남북교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남한에서 북한으로 보낸 반출 금액은 10억3천528만 달러, 북한으로부터의 반입 금액은 10억9천345만 달러로 교역 규모가 총 21억2천873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남북교역 통계가 집계된 1997년 이후 가장 많은 액수다.

12월분까지 집계되면 23억 달러 수준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부분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물품 및 원자재와 관련된 교역규모이고, 일반교역 및 위탁가공교역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남북교역 규모는 2012년 19억7천11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2013년 북한의 개성공단 봉쇄조치로 교역규모가 11억3천584만달러로 대폭 줄어들었다가 지난해 개성공단의 정상화로 회복세를 나타냈다.

남북교역 규모는 개성공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2005년부터 급상승세를 나타냈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교역액은 개성공단을 통해 반출·반입되는 원부자재와 제품 가격에 물가상승분이 반영돼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난해 개성공단에서의 생산이 가동 중단 사태를 회복하면서 정점까지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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