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특집] 오뚜기, 16년간 변함없는 ‘간편식 곰탕 1등’

[식음료 특집] 오뚜기, 16년간 변함없는 ‘간편식 곰탕 1등’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5-02-12 18:08
수정 2015-02-1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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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간편 가정식으로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1998년 출시된 옛날 사골곰탕은 사골곰탕 간편 가정식의 대표주자다. 100% 사골로 장시간 고아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16년간 변함 없이 시장에서 1등 자리를 지켜 왔다. 본래 곰탕은 오래 고았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사태나 양지머리를 섞어 끓이는 국으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 중 하나다. 오뚜기 관계자는 “핏물을 제거하는 것부터 기름 제거를 해줘야 할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끓여야 하는 수고가 필요하다”면서 “재료 부담도 만만치 않고 적은 양으로는 제대로 된 국물을 낼 수 없기 때문에 간편한 가정식을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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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년간 곰탕 시장 1등 자리를 지켜 온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오뚜기 제공
지난 16년간 곰탕 시장 1등 자리를 지켜 온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오뚜기 제공
실제 최근에는 1인 가구와 맞벌이 주부들의 증가로 제품이 사골김치찌개, 사골미역국, 사골만두육개장 등 다양한 국물 요리의 밑국물로도 활용되고 있다. 시장 조사 기관 AC닐슨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량 기준으로 곰탕 시장에서 오뚜기 시장 점유율은 80.4%에 달했다. 오뚜기는 이 밖에도 상온 보관이 가능한 옛날 육개장, 옛날 설렁탕, 옛날 도가니탕, 옛날 갈비탕 등 옛날 맛을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곰탕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2-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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