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1조원 베트남 火電 수주

두산重 1조원 베트남 火電 수주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5-04-13 23:50
수정 2015-04-13 23: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우장 지역 600㎿급 2기 건설 계약

두산중공업이 베트남에서 약 1조원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1200㎿급(600㎿급 2기) ‘송하우1’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새 석탄화력발전소는 호찌민에서 남서쪽으로 200㎞ 떨어진 하우장 지역에 건설된다. 2019년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두산중공업은 발전설비 부문을 일괄도급 방식으로 공급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2020년까지 약 30GW(기가와트) 규모의 베트남 발전시장뿐 아니라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2010년 1조 4000억원 규모의 몽중2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빈탄4화력발전소, 응이손화력발전소 등 베트남에서 5개의 발전소 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약 6조원에 이른다. 계약 체결식은 지난 10일 하노이에서 호앙쭝하이 부총리와 응우옌쿠억칸 베트남석유공사 사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5-04-14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