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서민금융, 자활 돕는 방향으로 지원”

임종룡 “서민금융, 자활 돕는 방향으로 지원”

입력 2015-06-23 10:48
수정 2015-06-23 1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성실한 대출 상환자에게 더 많은 정책금융을 지원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앞으로 서민금융의 정책 방향은 공급규모를 확대하면서 금리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성실하게 대출금을 상환하는 분들께는 더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런 측면에서 “서민금융은 단순한 자금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민들이 실질적으로 자활할 수 있도록 정교하고 촘촘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한 금융 공급이 아니라 자활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이번 서민금융 지원 방안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2018년까지 총 270만명에게 정책 서민자금 22조원을 신규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책 서민금융상품의 대출 상한금리가 1.5%포인트 인하되면 매년 최대 800억원 수준의 이자 부담 경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대부업법상 최고금리 인하는 연 3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서민 270만명에게 연간 약 4천600억원의 이자부담 경감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