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로 유명한 영국 신발 브랜드 핏플랍 제품을 국내에 독점 수입·판매해온 넥솔브는 내년부터 핏플랍 국내 판권을 인수할 예정인 LF와 핏플랍 영국 본사를 상대로 독점판매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넥솔브는 이와 함께 핏플랍 본사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넥솔브는 2009년 핏플랍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중소기업으로 지난 6년간 물류센터 건립 등에 약 110억원을 투자해 제품 수입량을 982%, 매출액은 1천820% 늘렸다.
넥솔브는 5년간의 수입·판매계약이 지난해 만료된 뒤 올해 4월까지 계약 연장을 협의했지만 LF가 핏플랍 본사와 수입·판매계약을 맺으면서 자사가 핏플랍으로부터 5월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넥솔브 관계자는 “넥솔브 매출 가운데 핏플랍이 차지하는 비중은 87% 이상”이라며 “LF가 핏플랍 판매권을 가져갈 경우 넥솔브가 존립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며 265명 임직원의 생계가 위협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F는 넥솔브와 필플랍 영국 본사 사이의 갈등이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갈등으로 비치는 것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LF 관계자는 “넥솔브와 핏플랍 영국 본사와의 계약은 지난해 말 만료된 것으로 안다”며 “핏플랍이 수입 브랜드 유통 경험이 많은 LF에 먼저 (수입·판매계약) 제의를 해와 여러가지 사안을 검토해 계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넥솔브는 이와 함께 핏플랍 본사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넥솔브는 2009년 핏플랍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중소기업으로 지난 6년간 물류센터 건립 등에 약 110억원을 투자해 제품 수입량을 982%, 매출액은 1천820% 늘렸다.
넥솔브는 5년간의 수입·판매계약이 지난해 만료된 뒤 올해 4월까지 계약 연장을 협의했지만 LF가 핏플랍 본사와 수입·판매계약을 맺으면서 자사가 핏플랍으로부터 5월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
넥솔브 관계자는 “넥솔브 매출 가운데 핏플랍이 차지하는 비중은 87% 이상”이라며 “LF가 핏플랍 판매권을 가져갈 경우 넥솔브가 존립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며 265명 임직원의 생계가 위협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F는 넥솔브와 필플랍 영국 본사 사이의 갈등이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갈등으로 비치는 것에 대해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LF 관계자는 “넥솔브와 핏플랍 영국 본사와의 계약은 지난해 말 만료된 것으로 안다”며 “핏플랍이 수입 브랜드 유통 경험이 많은 LF에 먼저 (수입·판매계약) 제의를 해와 여러가지 사안을 검토해 계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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