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막 도전하는 60대 세 자매 보험설계사/KB손보 김명옥.현숙.명희씨

인생 2막 도전하는 60대 세 자매 보험설계사/KB손보 김명옥.현숙.명희씨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6-02-25 15:43
수정 2016-02-25 15: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생 60부터 아니겠어요? 셋이서 여든 될 때까지 20년은 더 일할 거예요.”

25일 KB손해보험 부천지역단 상동지점에서 보험설계사로 근무하는 김명옥(65)·현숙(61)·명희(60)씨가 나란히 입을 모아 말했다. 이들은 한 지점에서 일하며 ‘인생 2막’에 도전하는 60대의 세 자매이다.

이미지 확대
입사 순으로는 둘째 현숙씨가 선배다. 팀장을 맡고 있는 현숙씨는 2003년 갑작스레 뇌출혈 수술을 받게 되면서 보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2009년 보험영업에 뛰어든 그는 “늦은 감이 있었지만 보험 공부를 하고 사람을 만나면서 생활의 활력도 되찾았다”면서 “언니랑 동생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아 꾸준히 설득했다”고 말했다.

2011년 명희씨에 이어 2014년 첫째 명옥씨도 같은 지점에 합류하면서 세 자매는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 명옥씨는 가장 늦게 출발했지만 동생들의 조언을 꼼꼼히 받아적은 덕분에 실적이 가장 좋다. 지난해에는 고객 100명을 만들었다. 셋째 명희씨는 “각자 영업 활동을 하다가도 혼자서 하기 힘든 순간들이 오면 언제나 셋이 뭉쳐 계약을 성사시킨다”면서 “회사에서 최고의 영업인을 뽑는 ‘골드멤버’ 시상식에 나란히 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