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굵고 더 넓게’ 한국GM 중형SUV ´캡티바´ 출시

‘더 굵고 더 넓게’ 한국GM 중형SUV ´캡티바´ 출시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6-03-21 14:07
수정 2016-03-2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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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한국GM사장 “임팔라 국내생산은 검토중”

 한국 GM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캡티바’가 굵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부활했다. 가족들과 레저를 즐기는 30~40대 남성 유저들을 겨냥했다.

 21일 공개된 신형 캡티바는 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6를 충족하는 2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전 트림에 7인승 좌석을 선택 적용할 수 있게 했고, 시트를 손쉽게 접고 펼수 있는 분할 시트 폴딩을 통해 1577ℓ의 적재 용량을 달성했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은 이날 열린 캡티바 출시 행사에서 “쉐보레의 레저용차량(RV) 라인업을 대표하는 캡티바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격전지인 SUV 세크먼트에서 쉐보레의 실적 상승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캡티바의 판매 목표는 7500대다.

한국 GM 측은 캡티바가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경쟁 SUV 모델과 확연히 구분되는 강건한 SUV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또 안전성 강화를 위해 사각지대 경고시스템과 동급 최초의 후측방 경고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뒷차가 20m 이내 접근하면 경고음이 울린다.

 최첨단 전자식 주행안정 제어장치(ESC),앞뒤 차량 하중 변화에 따라 차량 후미가 처지는 것을 방지하는 차고 조정장치도 기본으로 장착했다. 특히 엔진은 말리부 디젤 모델에도 적용된 첨단 친환경 터보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170마력(3750rpm), 최대 토크 40.8kg.m(1750~2500rpm)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11.8㎞. 가격은 2809만~3294만원 사이다. 사전계약은 22일부터며 출고는 4월 부터다. 4월 출고 고객에게는 유류비 1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된 임팔라 국내 생산 여부에 대한 기자들에 질문에 김 사장은 “한국에서 (임팔라를) 생산하는 것은 중요한 결정이고 힘든 결정”이라면서 “아직까지 검토하는 중이고 조금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올해 쉐보레의 내수 시장 전체 판매 목표는 19만 1000대라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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