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벌점 1위, 국내 건설대기업 안전관리소홀 심각

포스코건설 벌점 1위, 국내 건설대기업 안전관리소홀 심각

박현갑 기자
박현갑 기자
입력 2016-06-08 09:20
수정 2016-06-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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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은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에다 서울시매트로 구의역 스크린 도어사망 등 잇따른 안전사고로 건설현장의 안전관리가 매우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건설시장을 주도하는 건설 대기업들의 부실한 품질·안전관리 실태가 드러나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시 상록구 을)은 8일, 국토교통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시공능력평가 순위 15위 대형 건설업체들이 2013년 이후 2015년 9월까지 총 218건의 공사에 대해 시공불량, 안전관리 소홀 등의 이유로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부과된 벌점은 총 184.81점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이 벌점부과 1·2위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포스코건설은 시평순위 4위를 기록하면서 최근 많은 사상자를 기록한 남양주 지하철공사 폭발사고 시공사다. 이 회사는 지난 3년간 총 43건의 공사현장의 시공불량, 안전관리 소홀로 37.01점의 벌점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벌점부과 2위는 시평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는 롯데건설로 총 31건의 공사에 34.38점을 기록했다. 3위는 시평순위 2위인 현대건설로 17건의 공사에 17.16점의 벌점을 부과받았다. 4위는 GS건설로 21건, 16.05점, 5위는 두산건설 11건, 15.54점을 부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서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 등이 벌점부과 상위업체를 기록했다.

시공능력순위 1위인 삼성물산(주)은 총 11건 공사에 8.4점의 벌점을 부과받아 벌점순위 9위를 기록했다. ‘안전제일’ ‘청렴’, ‘감사’ 등을 제1의 회사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는 삼성물산은 시공능력 1위라는 수치가 무색하다. 한편 시평순위 15위 건설사인 호반건설(주)은 벌점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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