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잃은 고교생…40%가 하루 8시간 이상 공부

여름방학 잃은 고교생…40%가 하루 8시간 이상 공부

입력 2016-07-20 09:54
수정 2016-07-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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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에게 방학은 성적 향상을 위해 공부하는 기간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공간서비스 그룹 토즈에 따르면 이달 2∼15일 토즈 스터디센터를 이용하는 고등학생 5천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시원한 여름을 나기 위한 방법으로 응답자의 77%인 4천466명이 ‘에어컨 나오는 독서실에서 공부하기’를 꼽았다.

산이나 바다로 피서 가기(11%), 공포영화 보기(6%), 보양식으로 기력 충전(6%)을 꼽은 학생들은 10% 안팎이었다.

여름방학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역시 대다수인 74%(4천292명)가 독서실·도서관이라고 답했고, 학원이라고 답한 학생도 12%를 차지해 고등학생들은 방학에도 공부와 관련된 장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방학 하루 평균 공부시간에 대한 질문에는 ‘8시간 이상’이라고 답한 학생이 42%를 차지했고 ‘6∼8시간’(33%), ‘4∼6시간’(15%)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4시간 이하’라고 답한 학생은 10%에 불과했다.

여름방학에 ‘이것만은 꼭 해야지 다짐하는 것’으로도 응답자의 73%(4천234명)가 ‘성적 역전을 위한 공부’를 꼽았고, 건강 관리·다이어트(11%)라는 응답이 2위를 차지했다.

김윤환 토즈 대표는 “여름방학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학업 성취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다만,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통해 학습 효율과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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