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잊은 분양시장…주말 전국 견본주택 ‘북적’

더위 잊은 분양시장…주말 전국 견본주택 ‘북적’

입력 2016-07-24 16:58
수정 2016-07-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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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계속된 주말에도 전국 견본주택에는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림산업은 22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서 문을 연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 견본주택에 주말 사흘간 약 1만5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는 복합리조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 인근에 다양한 개발 계획이 예정돼 있어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관심이 쏠렸다고 대림산업 측은 전했다.

주말을 맞아 부부가 함께 찾아오거나 아이를 데려온 방문객들은 견본주택 내부를 꼼꼼히 둘러보고 상담석에서 청약조건, 인천 내 개발 계획 등을 물어보며 관심을 보였다.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을 재건축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견본주택에는 주말 사흘간 2만5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분양 가구의 99%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30∼40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은퇴를 앞둔 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많았다고 삼성물산 측은 전했다.

방문객들은 유니트를 둘러본 뒤 상담석에 들러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관해 문의하는 등 청약 의지를 보였다.

동작구 흑석동에서 온 주모(44)씨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 금액이 많이 낮아져 주변에 입주를 앞둔 아파트 시세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승종합건설이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짓는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 견본주택에는 주말에 2만2천여명이 다녀갔다.

방문객들은 다산신도시에서도 드문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 점과 다산역(가칭)이 도보 거리에 있다는 점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건설사 측은 전했다.

분양 관계자는 “다산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우수하고 유니트 설계나 단지 구성도 호평을 받고 있어 좋은 청약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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