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금감원 ‘엘시티 특혜’ 부산은행 공동검사

한은·금감원 ‘엘시티 특혜’ 부산은행 공동검사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6-11-22 22:00
수정 2016-11-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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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론’ 3800억 지원 의혹…5개 지방은행 대출 순차 점검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해운대 엘시티(LCT)에 특혜대출을 해준 의혹을 받는 부산은행에 대해 공동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한국은행과 공동으로 지난달 31일부터 부산은행과 경남·광주·전북·대구은행 등 지방은행 5곳에 대해 기업 대출과 관련한 검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권에선 부산은행이 지난해 1월 자금난에 시달리는 엘시티 측에 ‘브릿지론’(임시 자금 지원) 명목으로 3800억원을 지원해 특혜대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금감원은 “한은의 요구에 따라 5개 지방은행에 대해 순차적으로 8·25 가계부채 대책 후속조치 및 리스크 관리 실태를 점검한 것”이라며 “부산은행의 엘시티 특혜대출 의혹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6-11-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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