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이사회를 앞두고 그룹 지배구조 이슈가 부상하면서 28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물산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73% 상승한 13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매도·매수 창구 상위에는 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이 올랐다.

이르면 29일 열릴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삼성전자 이사회에서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요구한 지배구조 전환 이슈에 대한 삼성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엘리엇은 삼성전자를 인적분할하고 지주회사 삼성전자홀딩스와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인적분할 추진 보도와 관련해 삼성전자에 조회공시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4% 오른 167만7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