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00원대 운전자보험 나왔다

월 2000원대 운전자보험 나왔다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7-05-26 15:55
수정 2017-05-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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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를 4분의1 수준으로 확 낮춘 운전자보험이 나왔다.

MG손해보험은 26일 삼성카드 고객 전용으로 ‘무사고 할인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월 보험료가 2900원이다. MG손해보험 측은 “형사적 비용 등 핵심 보장만을 담는 대신 기존 상품의 25% 수준으로 보험료를 낮췄다”면서 “실속형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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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비용, 자동차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을 마련해 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형사적, 행정적 책임을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만 19세부터 60세까지 보험료가 같으며 보험기간은 3년이다. 해마다 사고가 없으면 다음해 첫 달 보험료의 8%를 할인해 준다.

운전자보험은 통상 보험료가 월 1만원대 초반에서 2만원대 중반이다. 이를 2000원대까지 낮춘 상품이 등장함에 따라 가격 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파격적인 가격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보상한도를 줄인 방식이어서 상품 구성이나 출시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략적 판단에 따라 유사 상품 출시가 잇따를 수 있다는 얘기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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