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이산가족 위한 신탁 출시

KB국민은행, 이산가족 위한 신탁 출시

최선을 기자
입력 2018-08-22 15:32
수정 2018-08-22 15: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
-
KB국민은행은 이산가족을 위한 특화상품인 ‘KB 북녘가족애(愛) 신탁’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산가족이 자금을 맡기면 은행이 이를 관리하고 본인 사후에 북한 가족에게 상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고객이 맡긴 자금은 통일 이후 또는 남북 간 자금 이동이 가능한 시점에 북한 가족의 신원확인 후 전달된다. 본인 사망 10년 뒤에도 북한 가족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거나 자금 전달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생전에 지정한 남한 가족에게 전달하거나 통일 단체에 기부할 수도 있다. 국민은행은 “이산가족의 간절한 바람에 대해 금융적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지난 5월에 상품 개발을 완료했고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계기로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