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취업 비중, 중소기업 44.2%·대기업 32.7%

여성 취업 비중, 중소기업 44.2%·대기업 32.7%

류찬희 기자
입력 2022-05-03 20:44
수정 2022-05-0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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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비중 증가, 대기업이 훨씬 빨라

중소기업의 여성 취업자 비중이 대기업에 견줘 10%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취업자 2445만 7000명 중 여성은 1080만 4000명으로 44.2%를 차지했다. 대기업의 여성 취업자는 전체 281만 6000명 중 92만 1000명으로 32.7%였다. 여성 취업자 비중은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11.5% 포인트 높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여성 취업자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지만, 대기업에서의 증가 속도가 중소기업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여성 취업자 비중은 5년 전인 2016년과 비교해 0.6% 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대기업의 여성 취업자 비중은 29.6%에서 32.7%로 3.1% 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여성 취업자 비중 격차는 2016년 14.0%에서 지난해 11.5%로 좁혀졌다.

코로나19 사태로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여성 종사자가 더 타격을 받았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여성 취업자 비중은 2019년(44.3%)보다 약간 낮다. 반면 이 기간 대기업의 여성 취업자 비중은 30.2%에서 32.7%로 2.5% 포인트 상승했다.

 
2022-05-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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