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대우조선-한화, 신주인수계약 체결”

산은 “대우조선-한화, 신주인수계약 체결”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2-12-16 17:02
수정 2022-12-16 17: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추경호(왼쪽 세 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추 부총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추경호(왼쪽 세 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추 부총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대우조선과 한화 그룹이 2조원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산업은행이 16일 밝혔다.

산은은 지난 9월 대우조선의 근본적인 정상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를 개시했다. 본계약 이후 대우조선과 한화는 국내외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 승인 등 필요 인허가 절차에 착수한다. 양사는 다른 종류의 사업을 하고 있어 독과점 이슈에 발목을 잡힐 우려가 없다. 한화는 이른 시일 내에 기업결합 승인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의 이번 투자로 대우조선의 재무구조가 개선돼 경영정상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민간 대주주의 적극적인 투자와 책임 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대우조선이 한국 조선업의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면서 “한화 그룹, 대우조선 및 제반 이해당사자와 함께 향후 유상증자 완료까지 절차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우조선 정상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추 부총리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참석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