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45년 무사작동’ 1979년생 국내 최초 벽걸이 에어컨

[포토] ‘45년 무사작동’ 1979년생 국내 최초 벽걸이 에어컨

입력 2023-07-03 13:06
수정 2023-07-03 13: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G전자는 경북 경주에 거주하는 홍연무·문희선 씨 부부가 지난 45년간 고장 없이 사용해온 벽걸이 에어컨 ‘GA-100SP’를 회사에 기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79년 LG전자(당시 금성사)가 출시한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에어컨 실외기를 분리해 바람이 나오는 본체만 벽에 거는 벽걸이형이다.

당시 국내 에어컨 시장은 실외기와 본체가 붙어 있는 창문형 에어컨이 대세여서 벽걸이 에어컨의 등장은 파격적이었다.

이번 기증으로 LG전자는 1968년 출시 국내 첫 창문형 에어컨 ‘GA-111’, 1983년 출시 국내 첫 스탠드 에어컨 ‘GA-025’와 함께 이번에 첫 벽걸이 에어컨을 확보했다.

LG전자는 다양한 형태의 최초 에어컨들을 LG인화원과 창원 연구소 등에 전시하고 기술력을 입증하는 유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품을 기증한 홍연무 씨는 “1979년 봄,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며 공부해야 할 어린 자녀들을 생각해 벽걸이 에어컨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어 “45년 동안 고장 한번 없이 온 가족의 여름을 시원하게 해준 에어컨을 대견하게 생각해왔으며, 사료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LG전자에 기증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