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설 연휴 방역 위험성 높아져…AI 방역 강화”

송미령 “설 연휴 방역 위험성 높아져…AI 방역 강화”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입력 2025-01-31 14:40
수정 2025-01-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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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이후 농업 재난·재해 등 안전관리
“위험농장에 전담 소독차 배치”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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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왼쪽 첫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1일 충남 논산시 관내 거점소독시설에서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송미령(왼쪽 첫번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1일 충남 논산시 관내 거점소독시설에서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1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강화를 위해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등을 빠짐없이 소독하고 시군 전담관은 닭 10만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대규모 산란계 농장에 대한 일제 점검·예찰을 실시해달라”고 지시했다.

송 장관은 이날 충남 논산시청 가축 방역상황실과 논산시 거점 소독시설,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를 찾아 “설 연휴 기간 사람과 차량의 이동 증가 등 여러 요인으로 AI 방역상 위험성이 높아졌다”며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충남지역은 산란계 농장과 철새도래지가 다른 시도보다 많다”며 “철새도래지 수변 3㎞ 내에 있는 위험농장에 대해서는 전담 소독 차량을 배치하는 등 방역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식용란 선별포장업체 관계자에게는 “업체에서 재사용하는 팔레트나 합판으로 고병원성 AI가 전파될 우려가 있다”며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철저히 세척·소독하고 사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설 연휴 기간 내린 눈으로 피해를 본 논산시의 한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했다. 송 장관은 현장 관계자에게 “피해 시설은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시설 철거와 폐기물 처리 등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피해 현장 조사와 손해 평가를 신속히 완료해 재난지원금과 재해보험금을 조속히 지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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