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에보, 美 컨슈머리포트 TV 평가 1∼10위 ‘싹쓸이’

LG 올레드 에보, 美 컨슈머리포트 TV 평가 1∼10위 ‘싹쓸이’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5-03-24 15:40
수정 2025-03-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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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11일 LG사이언스파크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은 ‘LG 올레드 에보’가 배치된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지난 11일 LG사이언스파크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은 ‘LG 올레드 에보’가 배치된 모습.
LG전자 제공


LG 올레드 에보가 최근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의 TV 평가에서 1~10위를 싹쓸이하며 프리미엄 TV의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 최고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올레드 에보는 종합 점수 88점 이상의 제품들이 차지하는 상위 10위권을 모두 휩쓸었다. 87점 이상 제품들로 범위를 넓혀도 총 17개 제품 중 13개 제품이 LG 올레드 TV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4개는 삼성전자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인 65·77인치 S90D와 S90DD 모델이 차지했다.

특히 LG 올레드 에보 G4는 55·65·77인치 등 3가지 크기의 모델이 모두 ‘마의 점수’로 불리는 90점을 받으며 총 400개의 평가 대상 중 최고의 제품으로 뽑혔다. 컨슈머리포트 TV 제품 평가에서 90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TV 제품에 대한 평가를 전반적으로 업데이트했다. 컨슈머리포트는 TV 제품 평가시 신뢰성과 만족도, 화질, 음질, 보안 등의 기준으로 평가하는데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이러한 세부 요소에서 일부 평가 점수가 달라지며 주요 TV 제품의 종합 점수에도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컨슈머리포트는 65인치 올레드 에보 G4에 대해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TV 중 하나”라고 호평했다. 또 뛰어난 색 정확도와 깊은 블랙 표현, 무제한의 시야각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단점은 없다”고 극찬했다.



반면 중국의 대표적인 TV 업체인 하이센스와 TCL의 액정 디스플레이(LCD) TV 제품의 경우 상위 모델인 미니 LED 제품들이 70점을 겨우 넘겼다. 하이센스는 85인치 LCD TV(UX) 제품이 하이센스 제품 중 가장 높은 74점을 받았고, TCL은 65인치 LCD TV(QM851G) 제품이 73점을 기록하는 데 그쳐 국내 OLED TV 제품들과는 큰 점수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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