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봄철 야외활동 늘며 무릎 관절 부담↑...PRP 치료로 통증 개선

연세사랑병원, 봄철 야외활동 늘며 무릎 관절 부담↑...PRP 치료로 통증 개선

입력 2025-04-25 14:23
수정 2025-04-2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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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시작되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봄은 등산, 산책, 골프 등 활기찬 움직임이 많아지는 계절이지만 무릎 관절에 부담이 가는 시기다. 특히 중기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계절의 즐거움이 오히려 통증과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

만약 관절이 붓고 뻣뻣해지며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심해진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관절염의 진행 신호일 수 있다. 중기 관절염은 연골 손상이 상당히 진행되어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어려움을 겪는 단계다. 이 시점에서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

연세사랑병원은 중기 무릎 관절염 치료법으로 ‘자가혈소판 풍부혈장 주사, 즉 PRP(Platelet-Rich-Plasma) 치료’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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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PRP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중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PRP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PRP는 자신의 혈액에서 혈소판이 풍부한 부분을 추출해 관절 내에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고 염증을 줄이는 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소판에는 다양한 성장인자와 재생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염증과 통증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중기 단계에서 PRP를 적용하면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어 수술을 미루거나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PRP 치료는 자신의 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면역 거부 반응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치료는 외래에서 비교적 간단한 주사 시술로 이루어지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나 면역 반응에 따라 치료 효과의 차이가 날 수 있고, 시술 후 일시적으로 통증이 심해지거나 붓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충분한 상담과 사전 진단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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