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에너지·핵심 광물 협력 방안 비공개 면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브루스 웨스터먼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소속 의원단과 면담하고 있다. 2025.5.30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seoul.co.kr/img/upload/2025/05/30/SSC_20250530145351_O2.jpg)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브루스 웨스터먼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소속 의원단과 면담하고 있다. 2025.5.30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0일 방한 중인 미국 하원 천연자원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산업·에너지 협력이 저해되지 않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브루스 웨스터먼 위원장(공화)을 포함한 5명의 의원을 만나 한미 에너지와 핵심 광물 협력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안 장관은 미국 관세 조치로 한미 양국 간의 긴밀한 산업·에너지 협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에너지안보와 무역 불균형 해소 관점에서 한미 간 에너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글로벌 에너지 수요와 공급망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한미 간 에너지 협력과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하원 본회의를 통과한 예산조정법안과 관련해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위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 공제 또는 이에 상응하는 지원 등 정책의 연속성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양국 간 투자·교역 활성화를 위해 미국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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