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들이 아이폰으로 만든 영화는…

영화감독들이 아이폰으로 만든 영화는…

입력 2010-09-14 00:00
수정 2010-09-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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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 필름페스티벌’ 내달 열려

미디어의 진화에 따라 영화 촬영방식은 점점 변해왔다. 1990년대까지 35밀리 필름 카메라가 대세였다면 2000년대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상용화됐고 최근에는 3D 전용 카메라까지 등장했다. 그리고 이제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영화를 찍을 수도 있게 됐다.

 현직 감독 12명이 ‘아이폰 4’를 이용해 단편 영화를 만들어 상영하는 ‘아이폰 4 필름페스티벌’이 다음 달 6-31일 열린다.

 ‘말아톤’의 정윤철 감독은 5분 분량의 단편 ‘기러기’를 촬영하고, ‘마린보이’의 윤종석 감독은 ‘크로스’라는 단편을 찍는다. 이밖에 ‘작전’의 임호재 감독, ‘남극일기’의 임필성 감독, ‘마더’의 홍경표 촬영 감독 등이 참여한다.

 일부 감독들은 촬영뿐 아니라 편집부터 음악까지 모든 후반작업까지 아이폰 4를 통해 진행한다.

 이는 720P HD급 고화질로 개선된 아이폰 4의 영상 기술과 편집기능이 가능한 아이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때문에 가능하다고 ‘아이폰 4 필름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설명했다.

 영화는 상영관과 필름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iphone4filmfestival.co.kr)와 아이폰 4 필름페스티벌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상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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