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휴대전화 매출 1위 탈환

삼성전자, 세계 휴대전화 매출 1위 탈환

입력 2013-05-29 00:00
수정 2013-05-2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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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236억 2100만弗… 3개월 만에 다시 애플 눌러

지난해 4분기 휴대전화 매출액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던 삼성전자가 3개월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 1분기 세계 휴대전화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가 236억 2100만 달러(약 26조 5100억원)로 조사 대상 휴대전화 제조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보다 9억 5200만 달러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306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애플은 1분기 만에 77억 500만 달러가 줄어들어 다시 2위로 내려앉았다. 두 회사의 매출액 차는 6억 6600만 달러였다.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5 수요가 정체된 반면 삼성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난 이유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도 처음으로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3위는 노키아(36억 3700만 달러)가, 4위는 LG전자(29억 4900만 달러)가 차지했다. 휴대전화 시장 전체 규모는 지난해보다 11% 상승했다. SA는 고가 3세대(3G) 휴대전화와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 판매량이 늘면서 제조사의 매출액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전체 제품의 평균가격(ASP)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상승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3-05-2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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