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 특집] 같은 포장 다른 품질… 최고의 우유 찾았다

[식음료 특집] 같은 포장 다른 품질… 최고의 우유 찾았다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05-19 18:04
수정 2016-05-20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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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세균수·체세포수 1등급 ‘나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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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수 1등급A·체세포 1등급 원유만 집유한 서울우유의 ‘나100%우유’. 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세균수 1등급A·체세포 1등급 원유만 집유한 서울우유의 ‘나100%우유’.
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최근 선보인 ‘나100%우유’는 우유 품질은 다 비슷하다는 고객들의 고정관념에 선을 긋는 제품이다. 가격도, 제품 외관도 기존 흰 우유와 같은 모습이지만 우유의 질을 차별화시켰다. 나100%우유는 낙농진흥회가 제시하는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양대 축인 세균수와 체세포수 모두 최고 등급 원유만 사용한다.

서울우유는 지난 2005년 ‘1등급A’를 출시해 현재 모든 유업계가 세균수 기준 1등급A 원유 제품을 선보이도록 이끈 데 이어 체세포수까지 1등급으로 채운 나100%우유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자평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19일 “세균수가 원유가 얼마나 깨끗하게 관리되는지 보여주는 기준이라면, 체세포수는 젖소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라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와 질병 없이 건강한 소에서만 체세포수가 적은 고품질의 1등급 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우유는 나100%우유의 기준을 충족할 원유를 얻기 위해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생산된 원유에서 세균수 1등급A, 체세포수 1등급인 원유를 분리 집유하고 있다. 앞서 서울우유는 연간 400억원 이상을 목장 시설관리 및 젖소 건강관리에 투자해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6-05-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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